[연평도 주민 돕기 '사랑나눔 음악회'] 연평도 음악회 이모저모
○…성금은 어디에 내요? 음악회 도중 연평도 주민을 위한 성금 모금 시간이 있었다. 관객들은 각자 정성것 준비한 기금을 납부하는 모습을 보였다. 하지만 음악회가 끝날 때 까지 자리를 지키지 못한 관객들은 안내 데스크를 찾아 ‘성금은 어디에 내야 하나’라고 묻기도 했다. 음악회 중간 자리를 뜬 한 중년 남성은 “멋진 음악도 감상했는데 성금은 내고 가야죠”라며 정성을 두고 갔다. ○…집에서 직접 구운 쿠키 다과로 준비된 케익과 쿠키, 떡 중에서 쿠키가 최고. 시카고기독합창단 안바울 단장이 집에서 직접 구웠다는 이 쿠키는 관객들로부터 인기를 독차지했다. 안 단장은 “집에 쿠키 모형을 만드는 틀이 있어 손수 구웠다. 이를 위해서 일주일전부터 준비를 해야 했다”고 말했다. ○…향군이 빠질 수 없지 관객중에서는 재향군인회와 6.25참전전우회, 해병대전우회, ROTC 문무회 등의 관계자들이 다수 눈에 띄였다. 이들은 음악회 시작전에 피켓시위를 벌이고 오는 길이었다.